여행은 마치 시소처럼 다양한 감정과 경험이 상반된 힘으로 작용하는 복합적인 과정이다. 한쪽 끝에는 설렘과 기대가 또 다른쪽 끝에는 불안과 피로감이 자리잡고 있다. 이 두가지 감정이 균형을 이루며, 여행의 전체적인 경험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행을 계획할때, 새로운 장소에 대한 설렘은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다. 새로운 문화, 음식, 사람들을 만날 생각에 두근거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낯선 환경에 대한 불안감도 경험한다. 언어장벽, 길찿기, 안전 문제 등은 여행 중 불안 요소로 느껴졌다. 시소의 한 쪽이 즐거움이라면, 다른 쪽은 피로이다. 이 두 감정이 균형을 이뤄야하만 여행의 전체적인 만족도가 높아진다. 예를 들어, 하루 종일 관광을 하며 느끼는 피로는 저녁에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회복 될 수 있다 . 이 두감정은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하게 하며 결국 여행의 기억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여행을 계획할 때 우리는 많은 기대를 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 여행에서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 기대는 시소의 한 쪽, 현실은 다른 쪽이 된다. 각자의 기대, 요구, 희망사항, 체력, 선호도, 양쪽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여행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익숙한 것에 대한 그리움도 느끼게 한다. 새로운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시소의 한쪽에 해당하고 집이나 일상적인 환경에 대한 그리움은 다른 쪽에 해당한다. 서로 영향을 주며 여행의 의미를 깊게 한다.
여행 후 우리는 많은 기억을 떠올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는 잊혀지기도 한다. 기억과 잊혀짐이 시소와 같다. 여행의 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잊혀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진을 찍거나 일기를 쓰는 방법으로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것 같다.
여행을 할때 경험은 시소와 같다고 생각했고 다양한 감정과 경험 균형을 이해해야 하는 유기체와 같았다. 이를 통해 여행의 의미가 깊어지는 것 같다. 여행의 마무리는 다시 여행을 계획하는 시작이기도 하다. 여행을 통해 얻은 느낌은 다음 여행을 기대하게 된다. 새로운 목적지를 찾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것 같다.
여행중에 얻은 통찰과 감정은 일상으로 돌아갔을때 삶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효과를 느꼈다. 예: 여행중에 느낀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살아가는 방식, 가치관에 영향을 미치며, 여행이 끝난 후 돌아 온 익숙한 일상은 편안하고 감사하다. 이러한 변화는 개인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매일매일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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