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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해외여행

런던 4일째_6 : 런던 -> 프랑스 (유로스타 타고 이동)

안녕하세요? 
추석연휴가 시작된 어제부터 지난 여름에 다녀 온 유럽여행을 포스팅한다고  집중모드인 life1393(인생,일상구상)입니다.

기억이 희미해 지기전에 작업해 놓으려고 시작한 지 24시간정도 되었고 6개째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기억 소환에 탄력을 받은 듯하여 연달아 포스팅을하여 완료를 빨리하면 참 좋겠습니다.
 
런던편 마지막!! 예~~~
 
런던에서 프랑스로 떠나는 날의 여정: 

런던에서 4일차 마지막 날, 아침 11시에 숙소 체크아웃을 하여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짐을 다 들고 다닐 순 없었기 때문에 짐보관소를 찾아가서 짐을 맡기고, 런던에서의 마지막 여정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마지막 목적지는 런던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였습니다.
갤러리 가기 전 즐기는 느낌으로 여유가 있었으면 좋으련만..
 
오후에 국경을 넘어 가야하기에 짐 꾸려 보관 서비스하는 곳을 찾느라 남편은 분주했습니다.
아들은 늦잠을 자서 아빠에게 혼이 나서 불편한 분위가 스물스물 느껴졌으며,
엄마는 주어진 일에 묵묵히 아침 식사 준비, 숙소 체크아웃 준비,  짐을 싸고 짐을 이동시키는데 집중!! 집중하였습니다.
머리로는 다 될 듯한데.. 체력적으로 힘들게 느껴지며 왠지 시간 맞추기에 긴박했었던 기억이 나서  한 줄 적어놓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마저도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기억이 나지 않을거 같아요.
 
내셔널 갤러리에서 아침을 보내다

내셔널 갤러리는 트라팔가 광장에 위치한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반 고흐, 모네 같은 대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주어진 시간안에 보아야했지만 성인인 만큼 좋아하는 성향을 존중하며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예술 작품들 속에서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런던 내셔널 갤러리_미리 예약 필수!!

천지창조와 예수님의 생애와 관련된 주제를 다룬 회화들이 많았음
 

점심: 런던 해피 하우스에서

내셔널 갤러리를 보고 난 후에는  런던에 있는 해피 하우스 레스토랑에서 마지막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 곳은  캐주얼 스테이크 하우스  분위기와 서비스 모두 훌륭했습니다. 프랑스로 떠나기 전, 마지막 영국 음식을 즐기기에 딱 좋은 장소였습니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간단히 먹고 급히 이동하였습니다.

스테이크와 피쉬 앤 칩으로 간단한 식사



유로스타 타기 전 주의사항 : 기차라고 해서 절차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국경을 넘어가기에 주의사항이 필요합니다.

St Pancras International


점심을 마치고 짐보관 서비스장소로 가서  맡겨 놓은 짐을 찾은 후, 유로스타(Eurostar )를 타기 위해 세인트 판크라스 국제역 St Pancras International으로 이동했습니다. 유로스타는 런던과 파리, 그리고 유럽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 열차인데요, 국경을 넘어가기 때문에 몇 가지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1. 짐 보관에 주의하기

유럽을 여행할 때는 특히 기차역이나 공항 등에서 소지품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유로스타를 타기 전에 역에서 잠시 짐을 놓치거나 소매치기를 당할 수 있으니 꼭 주의하세요. 기차 탑승 전에 짐을 잘 확인하고, 기차 내부에서도 눈에 띄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가방끼리 묶을 수 있는 자전거 도난방지 줄을 가지고 갔습니다.

2. 여권 및 티켓 준비

유로스타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여권과 티켓을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프랑스로 넘어가는 경우 국경을 넘기 때문에 출국 심사도 필수입니다. 티켓은 미리 확인하고, 모바일 티켓도 준비해두면 더욱 편리합니다. 

3. 역 도착 시간

유로스타 탑승 시 적어도 출발 1시간 전에는 역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인트 판크라스 역은 국제적인 기차역이므로 승차 전 보안 검색도 있기 때문에 여유롭게 시간을 계획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저희는 과일칼이 있었는데 보안대 검색에서 확인하느라 시간이 걸려  겨우 시간을 맞췄습니다.(숙소에서 사용할 과일칼로 확인되어 통과되었습니다.)

유로스타 예약 및 가격 정보

유로스타의 가격은 예약 시기와 좌석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일찍 예약할수록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렴한 경우 편도 티켓은 약 39파운드(약 50유로)부터 시작하며, 성수기나 예약이 늦으면 가격이 크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남편이 미리 예약을 하여 76유로에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7월 초 방학기간이나 늦게 예약시 비싸진다고 합니다.
유로스타는 빠르고 편리한 여행 수단이지만, 가격 변동이 크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좌석 등급에 따라 서비스가 달라지며, 스탠다드, 스탠다드 프리미엄, 비즈니스 프리미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성 판크레아스 국제역에서 유로스타 기차로 국경넘어 프랑스로 이동 중



파리 도착: 몽마르뜨 언덕의 호텔로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 북역(Gare du Nord)에 도착하니 저녁이었습니다. 몽마르뜨 언덕에 있는 호텔로 향했습니다. 몽마르뜨로 가는 길에는 더워서인지 식당이나 가게 앞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나라여서 기분도 상승되어 보였습니다.  파리에서 가장 낭만적인 지역 중 하나로, 사크레쾨르 대성당과 화가들이 모여있는 마을로 유명한 몽마르뜨언덕위에 위치한 Adagio 아파트호텔에서 바라보는 파리의 전경은 이색적인 느낌으로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참,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지하철역으로 다시 가서 나비고(Navigo eagy 2유로*3명) 교통권 발권 해 놓았습니다.
다음날 투어에 가이드와 지하철을 이용해서 다녀야하고 아침 8시 50분에 만나기로 해서 미리 준비해뒀습니다.
이렇게 런던에서 파리로 넘어가는 여정은 순조로웠고,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새로운 여행이 시작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 일찍 샹젤리제 거리 현지 가이드 투어를 신청 해 놓아서 일찍 자야했습니다.

고단했지만 프랑스 여행을 기대하며 취침하였습니다.